[책 리뷰] 마케터의 일 / 장인성

 

도와세움 디지털 마케팅 에센셜 코스 수료 중, 멘토님의 강연에서 이 책을 추천 받았다.

그리고 오늘 마케터의 일을 구매하고 읽자마자 쓰는 책 리뷰이다.

이 책은 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굉장히 도움되는 책이었다.

 

 

저자는 광고대행사를 시작으로 네이버 브랜드 마케팅, 그리고 당시 열약했던 초창기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하여,

현재 우아한형제들에서 마케팅 총촬을 맡고 있는 장인성 마케팅 이사가 쓴 글이었다.

(다양한 마케팅 회사에 있었기 때문에, 나와 같이 마케팅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와닿았다.)

 

오늘날의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

마케터가 하는 일

목표를 세운다.

왜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함께하는 사람이 모두 공감하고 시작해야 한다.

 

방법을 찾는다.

목표를 향해서 가는 일은 수백 수천가지가 되는데, 예산과 시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한다.

 

계획을 실현해 낸다.

계획을 실현하다보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소비자나 회사의 상황이 달라지기도 한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계속 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해나가야 하므로,

협업을 이끌어내고 공감했던 목표에 맞게 일을 해결해 가는 것.

그래서 마케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순발력, 결단력 등이 필요하다고 누누히 배웠나보다.

 

책의 구성으로는

1장 마케터의 기본기

2장 마케터의 기획력

3장 마케터의 실행력

4장 마케터의 리더쉽

이렇게 구성 되었다.

 

1장 마케터의 기본기에서는,

저자가 마케터되려면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무얼 했냐' 보다는 '무얼 어떻게 했냐'를 강조했다.

그리고 '경험'이라는 자산을 잘 쌓고 모아두는 것은 마케터로써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로그, SNS, 영상 촬영 등 보고 느낀 걸 정리해서 모아두기를 적극 권장했다.

경험을 사는 데, 돈과 시간을 아끼지 말며 그걸 통해 나만의 자산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

마케터로써 중요한 자질로는 항상 투자 대비 효율을 계산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케터로 성장하려면, 태도에 달려있다. 호기심이 많고, 생각하고 관찰하고, 나아지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2장 마케터의 기획력에서는,

왜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우리 브랜드를 사랑해줄 마니아층을 고객 프로파일을 통해 찾아내고, 나이와 성별보다는 라이프스타일로 정의한다.

우리 브랜드에 애정을 갖고 기획하고 무관심한 고객의 입장에서 읽어본다.

 

3장 마케터의 실행력에서는,

작게 시작하고 짧게 보고 빠르게 수정한다.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가 서로의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견하고,

같은 목표를 갖고 동시에 참여할 때 더 좋은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즉, 마케터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동료를 믿고 동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결국 일이고 능력이다.

 

4장 마케터의 리더쉽에서는,

조직장은 구성원보다 모든 면에서 나을 수 없고, 팀원들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마케팅 조직은 개인보다는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팀에서 함께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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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이분이 나온 세바시 강연, 언론사 인터뷰 등도 찾아서 보게되었다.

난 전혀 다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서 스스로 마케팅분야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불안했었는데,

책을 읽고나서 마케팅 분야에 더 빠져들고 싶어졌고, 내 성향에 잘 맞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어떤 분야의 일을 하던 간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아가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생각한다.

최신 트렌드를 민감하게 쫒아가야 하는 마케터라면, 더욱 더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마케팅의 이런 부분이 더 재미있고, 가슴뛰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는 주니어, 시니어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